울룰루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는 그들이 있기에..
호주에서는 다른 일정은 거의 정하지도 않았다..
이유는 많다...
표면적으로 뉴질랜드 일정을 너무 자~~알 짰기 때문이다...
(내면적으로는 호주까정 그렇게 짯다가는 머리카락 죄다 빠질 것을 염려하고 있음)
글고...
사실 호주는 나중에 패키지로도 갈 기회가 많겠지만..
울룰루는 혼자 여행 하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비교적 가기 쉬운 동부 해안은 제껴두고...
나는 울룰루를 갈 생각이다...^^;
(내면적으로는 울룰루와 해변을 함께 둘러볼 시간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원래 여기 저기 빨빨거리며 다니지 못하는 성격이라...
빡빡한 일정은 짜지도 않는다..ㅡ,.ㅡ;;)
그래서..나는 울룰루를 가기 위해 오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러나...
울룰루의 신비한 모습은 사진으로 달랑 보여졌을 뿐...
실제 그 곳에서 영화는 촬영되지 않았다...ㅡ,.ㅡ;;
섭섭..
하지만..사진으로만 보는 그 곳은 정말 신비롭게 느껴졌다...
나는 그 곳의 사막에서 캠핑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세상의 중심에 누워볼 것이다..애보리진들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