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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30일] 테 카포에서 수영을...
 써니  | 2006·02·26 09:56 | HIT : 2,182 | VOTE : 389 |
빡빡한 일정이 아니여서 그런지 요즘 계속 늦잠이다. 어딘가로 일찍 이동을 하거나 투어가 예약되어 있다면 서두르는 기미가 조금 보일텐데 눈뜨면 하루가 시작되고, 배고프면 무언가를 조금 채워주고 피곤하면 눈을 감는 완전 한량이 되어 버렸다. ㅡ,.ㅡ;;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할까 하다가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호수에서 수영을 먼저 즐기기로 한다. 부유물이 많던 퀸즈타운의 와카티푸와는 조금 다른 테 카포...
물색도 milky blue이고, 모래보다는 자갈이 더 많다. 하지만 짠 맛이 없는 호수에서의 수영은 어디든 다 좋다.
시원하다. 수영을 즐기고 난 뒤 시원한 바람이 살갗에 와 닿을 때의 느낌이 너무 좋다. 그리고 함께 묻어나는 바람 속의 소나무 향기도...

오후 3시 30분에 크라이처치로 가는 버스가 예약되어 있어서 여유를 한껏 부려 본다. 지금은 테 카포 호수를 마주 보고 앉아 일기를 쓴다. 이럴 땐 역시 대한항공 담요가 효자다. 아무데나 깔고 앉을 수 있는 훌륭한 녀석이다. 짐이 무거워질까봐 끝까지 가져갈까 말까를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잘 했다는 것이다.

짐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30L 배낭 하나로 출발했으나 어느새 보조 가방이 생겼다. 겨울 잠바를 입고 와서 그 녀석을 배낭에 쑤셔 넣었더니 완전 용량 초과! 가볍게 입고 떠날수도 있었으나 프란츠 죠셉 빙하 투어를 염두에 두고 챙겨왔더니만, 세상에 투어때는 장비 일체를 주더구만. 그리고 계속 걸으니까 춥지도 않고... 완전 판단 미스였다.
아마 조만간에 나는 배낭족에서 트렁크 족으로 바뀔지도 모르겠다. 가난한 트렁크족... ㅡ,.ㅡ;;
* 써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3-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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