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 굽이 기차는 잘도 달려 아서 패스에 도착했다.
가는 도중 나는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만다...
아무리 뷰 파인더로 들여다 봐도..뾰족한 수가 생기질 않는다...
이 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은 내 추억 속에 들어 있다...
드뎌 그레이 마우스에 도착!
픽업 나온 차를 타고 노아 아크 빽팩에 들어선다...
아담한 집 한채, 그리고 소박한 정원....
건물 내부를 온통 차지하고 있는 동물들이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한다...
그레이 마우스 시내를 벗어나고, 강둑을 따라 산책을 한다...
무식하게 걷는 바람에 어느새 강은 태즈만 해에 이르렀다...ㅡ,.ㅡ;;
성난 파도.... 자연은 그렇게 변화 무쌍했다...
다시 그레이 마우스로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해가 지고 강가에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장을 보고 저녁을 해 먹는다...
밖에 나오면 필사적으로 생존을 위해 먹는다...
그래서 여행 나왓을 때가 오히려 살이 더 찐다..ㅡ,.ㅡ;;
오늘의 메뉴는 쇠고기 볶음과 누룽지,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잔이다...
* 써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3-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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