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램블과 토스트로 점심을 때우고...
헬기 투어를 하기 위해 숙소에서 젤로 가까운 헬리콥터 라인을 찾아갔다...
입구에는 도끼(?)를 든 왠 청년이 서 있었고...
사무실 안에는 나처럼 빙하 탐험을 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고...
드뎌 헬기를 타고 빙하로 떠난다...
헬기를 타고 상공에서 내려다 보는 빙하의 모습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그 이유는 그 엄청난 광경을 태어나서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빙하를 본 것도 처음이지만...
이렇게 헬기를 타고 보는 것 또한 처음이기 때문에...무척 흥분되었다..
사람들도 쪼꼬맣게 보이고....
뾰족 뾰족 칼처럼 솟은 빙하들도...푸르스름한게 신비하게만 보였다..
하나 하나 형태를 드러내는 빙하...
빙하에서 샘 솟는 물이라...
신기한 샘물에 놀라고...시원한 물맛에 놀라고...^^;
talonz를 착용하고...드디어 탐험 준비 끝!!!
우리의 탐험 가이드...크릭과 제인...
나는 1조...
우리 팀 가이드는 멋쟁이 크릭이다..^^;
크릭은 선두에서 우리가 편한게 걸을 수 있도록
빙하를 다져서 길을 만들어 주었다..
빙하 동굴도 뚫고 간다...
그런데 누가 이렇게 온통 파란색 물감을 여기에다 뿌려놓았을까?
눈이나 얼음하면 전부 하얗고 투명한 것만 생각했었는데...
너무나 신이 난 써니...
k2를 방불케하는 사진들을 찍어댄다...
나는 이 곳에서의 상쾌함과 자연스럼이 좋았다...
2시간여 동안의 탐험이 끝나고 다시 헬기가우리를 태우러 날아왔다...
한줄로 얌전히 서서 헬기로 향한다...
이렇게 해서 나의 k2는 막을 내렸다...
* 써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9-21 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