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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처치] 아트 센터, 니들이 예술을 알어?
 써니  | 2007·03·03 21:17 | HIT : 2,666 | VOTE : 446 |
눈부신 하루가 또 시작되었다...



눈부신 거리를 다듬어내는 거리 정원사의 손길에서...
더 눈부신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햇살이 부서지는 거리를 걸으며
나는 발걸음을 아트 센터 앞에서 멈추었다...
이 아름다운 고딕 건물 내에는..
수많은 공방과 예술품들이 자리잡고 있다...







목각 공예품을 비롯하여...



유리 공예...



크리스탈...



눈에 친숙한 캐릭터 인형들...



화랑을 방불케하는 예술가들의 작품...





사방 팔방에 붙어있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양 캐릭터들...



판매되는 가방마저도 하나의 예술품이 따로 없다...



오밀 조밀 붙어있는 공방들을 둘러보고...
나중에는 사진 찍기조차 귀찮아질 즈음에...
센터 앞 노천 까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과 머핀으로 여유를 즐겨본다...



까페 입구에다 예술 혼을 쏟아내는 멋진 청년을 바라보며...
마시는 에스프레소에서는 쓴 맛은 온데 간데없이 사라지고...
어느새 달콤함마저 느껴진다..



사람들이 지나가건 말건..



그는 그저 묵묵히...그림을 그릴 뿐이다..



오늘 색을 입히고, 색을 입히고...또 입히고...



내일이 되어도 그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은채..
입힌 자리에 또 색을 입힐 것이다..



낯선 여행객의 시선에는 아랑곳 하지도 않으면서..
행여 이방인들이 자신의 작품에 발이라도 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면서...



내 마음에 꼭 드는 써니를 그려 넣는다. ^^



아트 센터에 들어서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이 그림은...
나처럼 아트 센터를 나가는 사람들의 눈에는 거꾸로 매달린 그림과 같다..



가끔은 물구나무를 서서 세상을 바라보기도 해야 한다...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일지도 모르니까...







거리의 화가에 매료된 이후 길을 걸을 때면,
그 동안 무심했던 내 눈에도 도시 곳곳의 예술품들이 들어온다...



극장에도 들어가 보았으나
오늘 저녁 공연은 모두 매진....
애석해 하면서 사진 한장을 기념으로..



극장 건물 뒤로 돌아가 보았더니..
배우들이 서빙을 하는가 싶었다... ㅡ,.ㅡ;;
(물론 까페의 컨셉이었겠지만..기분은 좋았다는..)



놀러나온 꼬마 녀석들까지도...각본없는 드라마를 펼친다..
얼마나 쇼맨쉽이 대단하던지...
저 빨간 줄 무늬 바지를 입은 꼬마 녀석은...
아주 저 푸른 잔디 위를 진두지휘하며 휘잡고 다닌다...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이 작품!!!
저 계단을 오르면 천국에 닿을 것만 같았던 그런 묘한 느낌이 나더라는...

아트 센터에서의 오전 한 때는 그렇게 행복한 기억들이 많이 있다..
예술을 잘 모르는 나같은 사람도..
예술을 예찬하며 매니아가 되버릴 것 같은...그런 공간들이었다..



그리고는 아트 센터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한 나머지..
아트 갤러리 앞까지 가서는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아쉬웠다..오늘 진정 예술을 알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말이다..





갤러리 앞 광장의 이 뾰족한 조형물은...
갑자기 중세 고딕 건물 사이를 걸어다니던 나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래, 예술은 복잡한거야..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것, 그게 예술인거지..

사람도 다양성을 품어낼 수 있다면...좋지 않을까?
설마 너무 복잡해지진 않겠지?




Blue Sky 선생님, 진짜 신기한델 다 가셨어요...으하하하;;
암튼...ㅎㅎ...길거리에서 그림그리시는분...정말 그림이 예술이더라구요

07·03·15 20:3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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