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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부르크] 거리에서..
 써니  | 2007·10·28 21:59 | HIT : 5,052 | VOTE : 571 |


유럽의 거리는 아무리 걸어도 지칠 줄을 모른다.
예쁜 돌들이 수를 놓은 듯한 거리를 걷고 있으면
몇 백년 전부터 이 거리를 걸어다녔을
수많은 사람들의 향기가 느껴진다...

이건...전율이다...
돌틈에서 그들이 튀어나와 내 곁에서 숨을 쉬고 있는 듯하다..
이 거리를 걷고 있으면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어디서든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거리의 악사들..



아침에 있던 악사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저녁이 되면 같은 자리에 또 다른 악사가 거리의 사람들에게 행복을 들려준다..
그들이 있기에 나는 모짜르트와 때론 이름도 잘 모르는 수많은 음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 돌길 위를 걸을 수 있는 것이다..



드디어 소망하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여기 저기로 마구 쏘다닌다...
아~~ 행복하다...

게트라데 거리는 일명 간판 거리이다..
간판 장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간판을 만든다는데..



내 생각에 그 중 단연 으뜸은 맥도널드 간판이다..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빨간 바탕에 노란색 M 자가..맥도널드를 상징함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역시 짤츠다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거리의 분수를 지나..



죽어서도 짤츠, 아니 오스트리아를 먹여 살리는 모짜르트..
모짜르트 초콜릿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모짜르트 초콜릿, 연필, 볼펜, 옷...
모짜르트가 붙어 있기만 하면 그 가격은 배로 널을 뛴다..
대단한 부가가치가 아닐 수 없다...



배가 고파 거리의 노점상에서 핫도그를 하나 사 먹는다..
옆에 하루의 고된 노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저씨 손에 들린 저 핫도그..
여행자인 나의 간식과..
일상을 살아가는 그의 한끼 저녁 식사가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그는 아름다운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는 불평이 없다...
비체 간판거리의 유래는 옛날에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오라고 각자 파는 물건을 형상화 해서 만들었다고 하더라...
모짤트 초콜릿가게 사진에서... 너가 바라보고 있는 곳에 녹색차양의 카페가 있었을텐데.. 그곳이 모짤트가 질겨 찾던 카페라던걸.. ^^*

07·10·29 20:2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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