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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푸른 상공을 가르다
 써니  | 2005·12·12 15:16 | HIT : 2,788 | VOTE : 595 |
빗 속을 뚫다!!! 하늘에 정말 구멍이 뚫렸나 보다. 그리고 나는 빗속을 뚫는다...
빗 속을 뚫게 되니, 하늘이 뚫린 것 처럼 보이는건지, 하늘이 뚫려서 내가 빗속을 뚫는건지는 알 수 없지만 떠나는 날 아침부터 비가 몰아친다.

현재 시간 7:30(pm)!
푸른 상공을 가르기 시작한지 6시간이 지나고 있다. 그런데도 하늘은 여전히 푸르고 구름은 여전히 정겹다. 우리를 실은 뱅기는 점점 서쪽으로, 서쪽으로 시간을 거슬러 가고 있다.



우랄 산맥 상공을 날고 있다.(8:30 pm) 창 밖으로 보이는 산맥의 힘찬 기세와 점점이 박힌 호수가 눈을 즐겁게 한다.
비행기가 멈춘다면 나는 저 호수 어디쯤인가를 거닐고 싶다. 지루한 비행이지만 하루키의 카프카와 맥주, 그리고 음악이 있어 힘들지는 않다.

한국 시각 12:30(am), 현지 시각 5:30(pm)!
드디어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이제 까지 많은 국제 공항을 드나들었지만 이렇게 간단한 입국 수속은 또 처음이다.

지금까지도 내 머리 속에서 맴도는 두가 질문은, '왜 입국 신고서를 안 쓰는거야?' 그리고 '입국 스탬프는 왜 안 찍는거지?' 이거다. 이거 완전히 국제 미아 혹은 밀입국자가 된 기분이다. 여권에 스탬프가 '꽝!'하고 찍혀야 '아~ 이제 드디어 시작이구나!'하는 느낌이 날 텐데 말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간단히 호텔 주변을 거닐어 본다.



공원 안에 자리 잡은 호텔이라니... 멋진 곳이다.
호텔 내부는 별 2개(☆☆), 호텔 주변은 별 4개(☆☆☆☆)쯤 주고 싶다. 그리고, 11:30분 일찍 잠자리에 든다. 그래봤자 한국 시간으로 새벽 6:30분이니, 이 얼마나 미친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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