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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써니  | 2003·02·11 22:23 | HIT : 4,366 | VOTE : 1,003 |
써니가 3박 4일 동안 북경엘 다녀왔습니다..
여행기가 완성되기 전에 오늘은 잠깐 자금성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명나라 4대 황제인 영락제가 지은 자금성은 정~말 넓습니다..
워낙에 큰 땅덩어리에 지어놓으니 그럴만도 하지만요..
북경의 크기는 서울 시내의 25배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큰 성을 지어 놓고도...
두려움에 떨었는지... 자금성 주변에 인공호수를 파놓았더군요..
지금은 겨울이라 다 얼어 있었는데...왕도 사람을 못 믿는 나라..
백성들이라고 서로를 믿었겠습니까???
저 또한 중국인들에게는 믿음이 안가는군요..참 이상하죠?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ㅡ.ㅡ

아..그리고 자금성 안에는...나무가 없습니다..
세가지 이유에서라는군요...
하나는 나무로만 지어진 성이 화재에 대한 염려때문이고...
둘째는...자객이 숨어 들 위험이 있기 때문이고...
셋째는...새떼들이 응가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는군요...

화재의 염려 때문에..곳곳에 엄청나게 커다란 항아리가 있었는데요..
항아리 하나에 순금 100냥씩을 들여 만든 항아리랍니다..
그런데 전쟁 당시에 모두들 금을 긁어가서..
시퍼런 자국들만 남아서... 흉하더군요..
지금도 긁어보면 금가루가 나올지 모릅답니다...^^;;;

어쨌든..늘 죽음을 담보로 내놓고 살았을..황제들이..
마냥 부럽지만은 않았습니다...
자객을 두려워 그 넓은 땅에 인공 호수를 만들고..
그 넓은 땅에 나무 한그루 심지 못하고...

그런데 자금성 끝자락에 마지막 후궁들이 살았다는...내정을 지나면..
나무들이 있긴 한데..
정말 새똥이 많긴 많았습니다..^^*

아~~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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