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 가고 싶다..
가서 해뜨는 것을 보고 싶다..
제주도에도 해는 뜬다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지만.....
정동진엔..그냥..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의무감(?) 비슷한게 있어서..소망을 불태우고 있었다..
드디어 결전의 날...
인터넷에서 본 노벰버의 모습은...참..머랄까..너무 예뻤다..
설레는 마음에 룸을 예약하고...
뱅기표 (제주-김포-양양 구간)을 예약하고나니..
생각보다..출혈이 크다...ㅡ.ㅡ;;
그래도...겨울여행이다..생각하고..
2003년을 잘 마무리해 준..나에게...주는 선물이다 생각하고..
눈 한번 질끈 감는다..^^*
그래야..2004년에도 더 힘이 날테니까..말이다..
음...김포에서 양양행 뱅기를 갈아타기 위해..
스타 벅스에서 무려 1시간 30분을 죽인다...ㅡ.ㅡ

빈 속에..진한 블랙 커피를 기내에서 마셔서 그런지...
속이 울렁거려...오렌즈 쥬스를 마셨다..
선배는..망고 쥬스를 마셨다..
아..근데 이게 화근이었다...
양양행 비행기는 내가 타고온 뱅기보다...3배는 작아보였다..
글고..이렇게 고속버스같이 생긴..작은 뱅기는 생전 처음 타 본다...ㅡ.ㅡ;;
어쨌든..기체가 흔들릴 때마다..내 몸도 같이 흔들려..
가뜩이나 안 좋은 속이 더 울렁거려..멀미 증세를 일으키고 아주 난리다..
암튼...비싼 뱅기 이동에...가당치도 않은...멀미까지..나를 괴롭혔지만..
드디어..도착한..노벰버는..나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듣던데로..일찍 도착한 우리에게 체크인 시간인 2시가 될 때까지..
맛있는 홍차와...

쿠키를 대접해 주었다...

선배가 맛있다를 연발할 동안...
나는...죽을 것 처럼..아픈 몸을...소파에 기댄 채..

절망적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ㅜ.ㅜ
* 써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9-07 1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