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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9] 기다려라, 킬링 필드! 프놈펜으로...
 써니  | 2005·12·10 00:19 | HIT : 5,867 | VOTE : 1,217 |
'꼬꼬댁∼꼭!', '꼬꼬댁∼꼭!'... 나의 새벽 단잠을 무참히 박살내는 저 닭들의 울부짖음! 정말 소리도 웃긴게 한 놈이 여기서 '꼬꼬댁'도 아닌 '꼬꼬댁∼꼭!'하면 또 한 놈이 저 멀리서 죽을 힘을 다해 '꼬꼬댁∼꼭!'하는거다. 망할 놈의 닭대가리들!!

경신 언니도 저 소리에 잠을 깼는지 5시에 맞춰 놓은 내 삐삐 알람은 제대로 소리 한번 못 내 본다. 흑~~ 5시 40분에 pick-up truck이 G.H앞에 오기로 해서 우리는 새벽부터 불도 없는 컴컴한 어둠 속을 더듬으며 짐도 꾸리고 부산을 떨었다. 나와 경신 언니는 오던 길을 되돌아가지 않고, 돈이 들더라도 새로운 RUTE를 뚫는다고 하며 프놈펜으로 내려가는 스피드 보트를 타기로 했고, 호찬 오빠와 영희 언니는 다시 그 지옥(?)의 길을 지나 방콕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5시 35분에 호찬 오빠가 지적적으로 깨나서 경신 언니한테 한마디 한다. "나랑 헤어질려니까 슬프죠?" 쩝~~... 또 할말을 잃게 만든다. 이 소린 앙코르에 오면서부터 호찬 오빠가 경신 언니한테 매일 하던 소린데 정말 몇 십번만 들으면 100번을 채울 수 있을 것만 같다. 아무래도 난 호찬 오빠가 경신 언니를 좋아하는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우리가 떠나오던 날 새벽에 갑자기 짐을 꾸린 것도 그렇고, 여기 있는 3일 동안에 경신 언니한테 보이는 관심의 척도도 내 추측을 강력하게 뒷받침 해주는 요인이다.하지만 불행하게도 경신 언니한테 호찬 오빠는 귀여운 동생일 뿐이다.

일찍 G.H를 나서려는데 문이 굳건히 잠겨 있네 그려. 누군가가 열어주길 기다리며 한참을 문 앞을 서성였지만 개미 새끼 하나 안지나가는거다. 갑자기 초조해진다. 경신 언니는 이 열쇠, 저 열쇠 닥치는대로 열쇠 구멍에 끼워보고 있지만 ENERGY 소모일 뿐이다. 다행히 우리의 소란스러움이 사장님을 깨워서 우린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고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TRUCK에 오를 수 있었다. 이미 트럭은 앞, 뒤로 꽉차 있었지만 이 곳 동남아시아는 운전사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그의 손길이 한 번 닿기만 하면 쫙하니 길이 생기고 자리가 생기는거다. 어쨌든 그렇게 우리가 차에 오른 뒤에도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며 3명이나 더 태우고서야 차는 보트 선착장으로 출발한다.

어제 일몰을 보기 위해 갔던 호수 길을 다시 지나치는데 어제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6시 20분이 되자 수평선 저 멀리서부터 점점 동이 터오는데 그렇게 이쁠 수가 없다. 저 멀리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새벽에 나갔던 고기잡이 배들이 노를 저어온다. 한 폭의 그림같다.

해가 질 때는 햇살이 구름 아래로 내리 쪼이지만, 해가 뜰 때는 반대로 햇살 광선이 구름을 뚫고 위로 퍼저 나간다. 내 느낌뿐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눈이 아파와 눈물이 흐를 때까지 하염없이 터오르는 해를 바라보았다. 다른 때 같았으면 이 아름다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려 애썼을 테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카메라를 꺼내기 위해 저 하늘에서 눈을 떼는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침 나절부터 이 호숫가 마을은 생기가 넘친다. 우리네 수산시장처럼 갓 잡은 생선이 사고 팔리고... 비록 비린내가 코를 찔렀지만 마음이 한없이 따뜻해진다.

바게뜨 빵 2개와 버터를 사고 돈을 내려니 2,500R이라는데 우린 달러밖에 없는 관계로 1달러를 주며 나머지 1,500R만큼 바나나로 달라니까 글쎄, 한 뭉치를 그냥 준다. 세상에 저걸 어떻게 다 먹지?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배에 오르자 우린 서로가 원숭이 왕 수르리바와 원숭이 장군 하누만(앙코르 왓 벽화 속 주인공들)이라고 놀리며 그 많던 바나나를 다 먹어치웠다. 아무래도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라는 설이 맞는 것만 같다. ^^

우리가 타고 가는 speed boat는 프놈펜까지 5시간 걸린다는데 나는 갑자기 포항에서 울릉도 갈 때 탔던 4시간짜리 쾌속선이 생각났다. 이 배는 그것보다 안 좋긴 하지만 빠르긴 무지하게 빠르다. 배가 출발하자 서양 애들이 모두 갑판으로 나간다. 경신 언니는 저러면 out-side 요금 내야 한다며 악몽의 pick-up truck을 상기시켜 준다. 정말 웃겼다. 우린 inside 요금 냈으니까 끝까지 갑판에는 나가지 말자며 굳은 의지를 불태우는 꼴이라니... 나는 5시간 동안 가만 앉아서 흘러간 성룡 영화 두편을 연속으로 때리자니 지루하기 짝이 없어서 가끔씩 나가 밖을 배가 지나가는 물길을 바라 보았다. 시원하게 속이 탁 트이는게 여긴 호수가 아니라 바다다.

세상에서 4번째로 넓은 호수라는데... 어쨌든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하며 날으는 물새하며 이건 진짜 바다가 분명하다.

캄보디아의 여러 강 줄기와 메콩강이 만나서 갑자기 넓어진 호수! 메콩강이 태국이나 라오스는 물론 캄보디아를 포함한 인도차이나 반도 사람들의 젖줄이라고 하지만, 특히 이 톤레삽 호수는 캄보디아인들의 젖줄이라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시간 정도는 정말 육지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넓은 바다를 이  배가 홀로 미끄러져 나가는가 싶더니, 그 이후부터는 물 위로 푸른 잔디를 깔아 놓은 것처럼 수초들이 보이고 조금 더 가자 강둑 위로 집들이 보이고 소를 데리고 밭을 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집들의 형태로 보아선 우기가 되면 영락없이 저 땅들도 다 호수에 잠기게 생겼다. 지금이 건기라서 수위가 낮아진 관계로 저렇게 농사도 지어보는 거겠지. 수상 가옥이라해서 집도 없이 참 불쌍하다 여겼었지만 저것이 이 호숫가에서 살아가기 위한 삶의 지혜라 생각하니 부끄러워진다.

근데 다시 우기가 되면 저 소들은 어쩌누? 같이 집안으로?? 아니면 수상 외양간을??? 아니면 뱃속으로겠지. ^^;

군데 군데 육지 위로 배들이 올라가 있다. 밭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어서 저게 어찌 저기 있는 싶기도 하지만 우기가 되면 멋진 가자용(?)이 되겠지?!

배는 쉬지도 않고 빠르게, 계속해서 미끄러져 나간다. 호수 저편 한 가운데에서 나무들이 고개를 쑥 내민다. 마치 전봇대처럼 나무가 솟아 올랐는데 나무 줄기가 긴 건지, 수위가 낮은 건지... 신기하기만 하다. 난 자꾸 저게 호수라는 걸 망각하고 바다란 느낌이 들어서 더 신기한가보다. 사실 듬성 듬성 바다 가운데 떠 있는 쓰레기 더미는 봤어도 물 위로 고개만 쏙 내민 나무는 처음 본다. 강에서 조차도 본 적이 없다.

경신 언니는 부서지는 물살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게 너무 예뻐보인다며 행복해한다. 난 작은 것에 감동할 줄 아는 이 사람이 참 맘에 든다. 생긴 건 딴판인데, 감수성이 내 친구 멍게를 닮았다. 사람을 감동시킬 줄도 알고, 작은 것에서 대단한 것을 발견해내는 눈을 가졌다.

우리는 함께 유기 구라모토의 'Lake misty in blue'를 들으며 지루함을 달래 본다. 호수 위에 떠서 내가 이 음악을 듣게 될 줄은 정말 몰랐었는데 새삼 행복해진다. 다만 여기가 아직도 호수인가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그게 문제지... ^^;

호수의 폭이 점점 좁아진다. 둑 위에 세워진 집들이 점점 세련되 보이고, 건물 높이도 점점 높아진다. 음~~. 수도 프놈펜에 거의 다 와가는 모양이다.

어젯밤 시엠립에서 극적으로 상봉한 지연 王언니는 나의 프놈펜 행을 걱정하면서 말렸었다. 며칠 전에 일본 여자 3명이 배에 칼 맞고 돈 뺏겼다는 얘기가 여행객들 사이에 돌고 있는 중이었고, 또 총 맞은 사람 얘기도 전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 역시 불안해 죽겠는데 조심하란 말은 고사하고 잔뜩 겁만 준다. 갖은 루머성 협박에도 끝내 흔들림이 없는 나에게 왜 그 험한 길을 고집스럽게 가려하냐며 걱정해 주긴 했지만... '설마 내가 총 맞고, 캄 맞겠어?'하는 빼째라 정신으로 다시 한번 무장해 본다.

보트에서 내려 주위를 둘어보니 여기가 총 맞고, 칼 맞는 도시가 맞은지 의심스럽다. 정오의 햇살을 휘감아 안은 채 프놈펜의 오후는 평화스럽게만 보였다. capital G.H의 free 픽업 봉고차를 타기 위해 길을 재촉하는데 오토바이 한대가 내 옆을 지나가며 오른쪽 다리를 스쳤다. 반사적으로 "what are you doing now?" 쏘아붙이면서 눈을 부라렸다.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다리를 보았더니 피가 조금 나고 금새 멍이 들었다. 설마 이게 대낮에 어쩌겠어, 칼부림이라도 하겠어 하는 심정으로 있는 힘껏 소리치며 째려봐 주고 나니 얻은 소득도 없이 다리만 더 쓰라리다.  

경신 언니는 칼 안 맞고, 총 안 맞고 이 정도 사고로 끝난 게 다행이라며 액뗌했다 생각하란다. 하긴 이 녀석들은 총기 소유도 자유라고 하니 내가 아까 조금만 더 발악했더라면 그 놈이 품에서 총을 꺼내 들어 영영~~ 빠이 빠이 했을지도 모르겠다. ^^; 이렇게 해서 프놈펜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은 순식간에 뒤바뀌고 말았다.

G.H에 도착해서 더블 룸 inside bath를 5$에 계약하고 체크 인했다. 경신 언니는 선풍기가 2개나있으니 빨래는 잘 마르겠다고 말하며 또 나를 웃긴다.

아~~근데 캄보디아에서도 나의 인기는 멈출줄을 모르는구나. G.H 주인 아들인가? 이 총각이 방을 안내해주며 나에게 관심을 보이네. 몇 살이냐? 어디서 왔냐? 등등. 내가왜 그런거 물어보냐니까 그냥 '씨~~익'웃는다. 귀엽네. ^^ 내가 나는 16살이라고 뻥을 치자 녀석이 더 즐거워한다. 경신 언니는 내가 정말 동남아 체질이 맞는 것 같다고 야단이다.

사건(?)은 여기서 종결되지 않았다. 점심을 먹으려고 밑의 레스토랑에 내려가 음식을 주문하고 앉았는데 웨이터 오빠가 자꾸 나에게 눈길을 보내온다. 이를 어째?? 경신 언니도 신기한지 자꾸 웃는다. 그러면서 나보고도 좀 웃으란다. 밥값 깎아줄지도 모른다나?? ^^;

근데 그것은 우리의 착각이었다. 밥값은 너무 비쌌다. 'yellow noodle'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시켰는데 가격은 라오스의 4배이고 맛은 4배로 없다. \./ 짜식~~ 쳐다보며 웃지나 말 것이지...

언니와 나는 방으로 돌아오면서 프놈펜에 대한 인상이 더 이상 나빠지기 전에 여길 뜨려면 지금 이순간부터 방에서 나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나가서 부딪힐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나쁜 기억만 가지게 되어서 속상했기 때문일까? 결국 우린 오후에 박물관에 가자던 약속을 깨고 그냥 쥐죽은 듯이 잤다.

한참 푹 자고 나서 하는 경신 언니의 첫마디는 "박물관 문 닫았겠지?"였다. 너무 우스워서 배가 다 아파왔다. 언니는 이상하게 프놈펜이 싫다며 내일 당장 떠나자고 했다. 나도 낮의 기억이 떠올라 더 이상 이 도시에 대한 미련이 없어져 버렸다. 우린 그렇게 여길 또 뜨기로 했다. 결국 비싼 돈 주고 보트 타고 와서는 겨우 이 비싼 방에서 하루 밤 자려고 했더란 말인가?

난 개인적으로 프놈펜에 오면 '킬링 필드'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지. 다음번엔 태국에서가 아니라 베트남쪽에서 국경을 넘어보리라. 마음 속으로 나는 알 수 없는 다음을 기약했다.

배가 고파진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또다시 내려갔다. 하지만 별로 땡기는게 없어서 기웃거리다가 카오산 뒷골목의 과일 쉐이크를 떠올리며 여기에서 한번 먹머보기로 했다. 앗! 그런데 쉐이크에서 나는 이 충격적인 냄새는 뭐지? 두리안!! 이 열매는 화장실 냄새가 나는게 진짜 사람 질리게 만든다. 결국은 한 번 마셔보지도 못하고 돈만 날리네. 그래도 아쉬워서 파인애플만 쉐이크해 달라니까 알았단다. 허걱!! 그런데 파인애플 쉐이크에서도 이 충격적인 냄새가 난다. 추리해 본 결과 이 아줌마 두리안 갈았던 믹서기 씻지도 않고 그냥 거기서 도 만들었나보다. 손 들었다. 휴==3

우린 그냥 과일을 사다 먹기로 하고 과일 가게로 향했다. 만만한 게 없다. 여긴 모든 게 다 비싸다. 내일 떠나기에 망정이지. 우린 귤과 사과 2개, 곶감을 샀다. 경신 언니가 곶감을 먹고 싶다고 해서 사긴 했지만 사실 난 감이나 곶감은 트럭으로 준다고 해도 그 트럭조차 갖기 싫다. 어쨌든 가게에서 바게뜨와 물도 사고... 만발의 준비를 다하고 올라와 귤을 하나 먹는데 뒈지게 맛없다. 심심하기만 하고 비싼 값도 못하네. 우린 둘 다 배는 안 고픈데 왜 이리 허기진거냐며 서로에게 물어본다. 낸들 아나??

참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저녁 내내... 영화 얘기를 하며 서로 감동적이었던 장면을 얘기해주기도 하고, 읽었던 글귀 중에서 좋은 것을 얘기해 주기도 했다. 참, 우린 둘 다 이정재 fan이다. 히히~~. 그래서 우린 영화 '시월애'의 ending 장면에 대한 영화평도 같이 해 봤다. '만나는 것만이 사랑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만남으로 인해 사랑이 아름다워지는 것이긴 하지만 그 영화에서 마지막 장면의 만남은 영화의 여운을 없애는 역할을 했을 뿐이었다고...

언니는 또 밀란 쿤데라가 쓴 책에서 읽은 글귀를 얘기해 주었다. '나는 당신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는 멋진 말이라는데, 향수란 어떤 그리움 같은 것이기도 하지만, 상대에 대한 '無知'에서 오는 그리움으로 당신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한다. 정말 가슴 벅찬 말이다. 이런 말을 해 볼 상대가 내게도 나타날까???

이 밖에도 나는 제주도의 멋진 자연 경관에 대해 얘기해 주었다. 한 밤의 산방산의 모습이나 폭풍우치는 바닷가, 억새꽃 흐드러지게 핀 산록도로, 1100도로 비탈길 중턱에서 본 야경, 오조리 바닷가의 도요새떼, 공항 뒷길에서 바라보던 비행기 이, 착륙 모습 등! 언니는 정말 좋겠다며 부러워한다. 새삼 잊고 지냈던 것들이 나도 그리워진다. 속세를 떠나기가 이리도 힘들단 말인가?

어느새 언니는 잠이 들었다. 난 프랑스 라디오 음악 방송을 듣고 있다. 예전에 프랑스 식민지여서 그런가? 프랑스 방송 주파수가 다 잡히네. 신기하다.

오늘 낮에 레스토랑에 앉아서 나는 한참을 반대쪽 거리를 바라보았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four seasons'를 연상하면서... 영화속 주인공은 담배를 물고 반대쪽 거리를 응시하지만, 난 담배를 피울 줄 모르니 콜라병에 빨대를 꽂고 물어서 반대쪽 거리를 응시해 본다. 영화에서처럼 사람들이 바쁘게 지나 다니고, 자전거, 씨클로들이 교차로를 힘겹게 달린다. 다만 여기가 베트남이 아니라 캄보디아라는 점과 시대적 흐름상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이 자전거와 씨클로 대신 등장한다는 것 빼곤 모든 것이 영화 속 그대로이다. 여기 언제 다시 오게 될까?

자꾸 대학원 3년이 맘에 걸린다. 이런 걸 심리학 용어로 '접근-접근'갈등이라고 하던가? 공부도 하고 싶고, 여행도 하고 싶고...

아~~ 머리가 또 아파온다. 이제 자야겠다. 이렇게 해답없는 문제로 머리를 굴리는 건 정말 질색이다.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처럼...


·아침 - 20B             ·점심 - 1.5$                  ·콜라 - 0.5$

·G.H - 2.5$              ·시하누크빌 버스 티켓 - 3$

·과일 - 1.5$             ·물 - 1,00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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