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할 곳이다.
소중한 친구들과 떠난다.
짧은 여정이 되겠지만..
그래도 이곳 보라카이에 10년 전부터 가고 싶었다.
처음 배낭 여행을 준비하던 그 시기에...
옥색 바다, 시원한 야자수 그늘...
그리고 팔라우와 신기하게만 보이던 벙커들...
또, 가슴 설레이는 일몰과...
시원한 산 미구엘 맥주...
이것이 내가 보라카이에 가고 싶었던 이유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지 못한 이유는..
물가가 조금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보라카이가 조금씩 다른 여행지에게 계속 밀려나기도 했고,
공부하느라 몇 년간 바쁜 척 하느라 그랬고...
막상 가게 되었을 땐...
혼자서 해변을 거닐 수 없다는 처량한 이유도 있었으며...
몸에 맞는 비키니가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도 대봤다...
근데...
그 모든 이유를 뒤로 하고..
딱 10년 만에..가게 되었다..
나의 반쪽이 함께하지 못하는 보라카이 행이지만..
나의 반쪽과 다름없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게 되어 더 기쁘다...

2006년 1월 1일에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에 누워
멋있는 석양을 보면서 시원한 산 미겔을 마셔야지...
캬~~~~~~~~~~~~~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