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항을 거쳐 여러 곳을 여행해 보았지만, 정작 부산을 둘러본 경험은 전무!
전부련(전국 부자들의 연합은 절대 아님~!) 웍샵을 겸해 부산, 경주를 둘러보게 되었다..
글고, 일행과 작별하고 일요일은 렌트를 해서 거가대교를 횡단하다...
이런 걸 1+1, 덤이라고 부르는 거다..ㅋ
어쨌거나 매주 목요일마다 퐈이팅을 외치며 내 온 팔에 피멍을 들게 했던 배구는
예선 3게임 중 1승을 거두고 장렬히 탈락!! ㅠ.ㅠ
아~~ 이게 뭔가요....???
예선을 조기 탈락한 덕분(?)에 우리 일행은 웍샵 일정을 조금 더 일찍 마치고 부산 누리마루로 향할 수 있었다..
누리마루에서 보는 왼쪽은 해운대, 오른쪽은 아펙 하우스와 저 멀리 광안대교...
귀차니즘이 극을 향해 치닫고 있는 중이라 요즘 모든 사진은 아이폰으로...ㅡ,.ㅡ;
그래서인지, 머리속 그림은 선명한데 실제 사진은 조금 구리다...흑

산책로를 돌아 해운대 비치까지 왔는데,
지금은 쓰레기 줍기 봉사중~!
누가? 부산 지역 소주 "좋은데이" 쏘주 판매처..ㅋㅋ
그리고, 우리는 그 밤을 달려 경주에 도착했다..
경주에서 기나긴(?) 밤을 보내며 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많은 위선과 배신, 뭐 그런 비스무리한 경험을 했다...
역시..지구에서 사는 건 정말 힘들어...하고 생각하며 새벽을 훌쩍 지나 아침을 향해 달려가던 그 즈음에야 잠에 빠졌다..

다음 날...
전날 마신 술 기운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경주 남산에 오르다.. ㅡ,.ㅡ;
문화해설사와 함께 했던 산행은 힘들었지만 혼자 왔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 돌무더기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산행 후 먹었던 연잎밥..

그리고, 그 날 밤 나는 광안리에 있었다...
일행들을 공항에서 배웅하고, 렌트를 하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삼삼오오 모여 맥주캔을 기울이는 사람들 틈에 잠시 섞여 있다가 본격적으로....

ㅋㅋ
인간의 배는 얼마나 위대한건지...
저녁을 먹었는데, 회와 쏘주앞에 무너지고 마는 써니...
기대 이하의 회맛과 바가지 요금에 맘이 상해 이 밤을 달려 통영을 갈까 고민이 들 정도였지만...
그래도, 지금 나는 여행중이니까...... 좋은 생각만 하는 걸로~

오늘은 막내와 함께 하기로...
대학원 셤이 끝나 방학에 돌입하신 막내가 기차를 타고 설에서 부산까지...
고민에 고민을 하다 가거대교를 횡단하기로!!!
요기는 마지막 휴게소~

어린이 입맛!! ㅡ,.ㅡ;;

드뎌 해저 터널 속으로~!!

운전하며 달리는 차안에서 정교한 사진을 찍기란 참으로 힘든 법...ㅜ.ㅜ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말이야..
네비에서 보이는 것처럼 내가 지금 수중을 달리고 있다는 거거든.... @.@

다시 지상으로~!
How amazing!!!
보통, 늘 하던데로 부산에서 통영을 거쳐 거제로 들어오게 되면 3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거가대교를 지나면 1시간 30분 정도~~~ 절반으로 뚝!
물론 편도 통행료가 10,000이라 왕복으로 20,000원이 더 들긴하지만..
돈이냐, 시간이냐...
난, 늘 시간이니까 돈은 괜찮은걸로~

그나저나 익숙한 거제도 풍경이 눈에 들어오자..
그제서야 배가 꼬르르르르르르륵 거리기 시작한다...
밥달라고 꿀꿀꿀...아우성!
번호표를 받아들고, 길게 늘어선 줄 끝에 비맞고 서있기를 30분!
맛???
음... 배가 더 이상 고프지 않으니까 된걸로~

비도 잠시 피할겸..
비 내리는 바다풍경도 볼 겸...
게장의 짠맛이 가득한 입속에 달콤함도 조금 불어넣어줄 겸...
새로 오픈한 근처 까페에서 사진 놀이~!

비맞아서 머리 웃겨 죽겠어..
그래도 좋단다. 크헉..
며칠 잠을 못자서 피곤했는지...눈이 쌍꺼풀이얌...ㅡ,ㅡ;;
(떠나기 전날 대학원 숙제하느라 밤 샘, 웍샵 첫날 밤 배신과 위선에 치를 떨며 잠 설침, 어제 부산 밤바다에 취해 또 잠 설침...)

비는 소리없이...지치지도 않고 잘도 내린다..
한없이 앉아있고 싶지만...
비행기 시간을 계산하며 일어설 채비를 한다.

부산으로 향하던 중 잠시 몽돌해수욕장에 들른다...
저 멀리 거가대교가 안개속으로 보인다..

이런 공중 부양 점프샷을 찍어달랬더니..
저런 우스꽝스런 사진을 찍어놓았다..
근데, 저 사진 은근 맘에 든다...사랑스런 나의 뒷태~!! ㅋㅋ

아듀~!
빗속의 여행~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편안했던 여행이었다..
부산, 경주, 거제 찍고 턴~
다시 제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