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가 맘에 드는 책..ㅋ
얼핏 보면 원서 같기도 하고..ㅋㅋ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주말
어제 읽기 시작해서 4시간만에 바로 완독한 책...
문체가 화려한 것도 아니고...
소재가 흥미롭지도 않은데 어째서인지 단숨에 읽게 되 버린 책...
슐링크는 책 읽어주는 남자 ㅋㅋ
책 읽어주는 남자 없는 써니는 스스로 슐링크 책 읽는 걸로~ ㅋ
<주말>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3일 주말동안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엮어냈는데..
어두운 독일 현대사 스토리 보다는 엉뚱한 대사 하나에 꽂혀 버렸다는...^^;
"... 우린 지금 망명 중이에요.
과거 자신의 모습,
지키고 싶었던 모습,
그리고 어쩌면 정해져 있을지도 모를 미래의 모습을 우린 잃어버리고 살아요.
대신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죠. 우리가 발견한 게 우리가 줄곧 찾았던게 아니라고요...."
-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주말 中 -
누구나가 자신이 꿈꾸던 삶이 있을테고..
자신이 꿈꾸던 삶이 다시 돌아가고픈 고향과 같은 것이라면
우리는 모두 그곳을 떠나 살아가는 망명객이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은 망명지이다..
그것이 내적 망명이던, 외적 망명이던...
나..지금 뭐라는???? @.@
어찌 내용이 어려운가??
쩝...일기를 밤에 써서 그래...멜랑꼴리해져가지고는... ㅡ,.ㅡ;;
뭐...어쨌거나 자신이 꿈꾼 대로만 되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
그렇다고 해서...
우리 자신이 스스로 원했던 사람이 되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되고 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소망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모두 하찮은 인간이 아니란거다..
꿈이라는게 다 그렇잖아..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한거...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인생이 가치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 꿈꾸던 삶이 아니더라도 지금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인생도 많으니까...
하지만, 망명이라는게 다 그렇지..
언제가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거, 그래서 그 곳을 그리워 한다는거...
우리가 현실을 살아내면서도 늘 꿈을 가지고 산다는거...
묘한 교집합이다...
느닷, 책을 덮고는 버킷리스트를 떠올리게 되더라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꿈에 대한 되새김으로...
어쨌거나, 현재 써니는 지구별 망명 중...^^;
어서 우리 별로 돌아가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