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하노이에서 라오스 비엔짱으로, 비엔짱에서 방비엥으로..
오늘부터는 이동도 없고, 스케쥴도 없고..
바라던데로 무한 휴식에 돌입하기만 하면 된다.. ^^
여유롭게 YTN 뉴스를 봐주는 센스...(어젯밤과 똑같은 방송이 나오더라..쩝.)
천천히 샤워를 하고 리조트 주변을 둘러본다..
오 마이 갓~!
비싼값을 하는구나..
강가에 자리 잡은 리조트, 지난 밤엔 너무 어두워 진가를 몰라봐서 미안해..
뷔페라는 녀석은 그 이름이 주는 포만감 이외에 어떤 메리트가 있을까? ㅡ,.ㅡ;
도대체 많이 먹을래야 많이 먹을 수가 없어..
그 양에 압도 당해서일까?? ㅜ.ㅜ
그래도 공짜니까 뱃 속에 넣어두자..
(엄연히 공짜는 아니지..방값에 포함된 가격이니까..)
어쨌거나 그 와중에도 이쁜 언니야가 해 주는 달걀 후라이와 스크램블은 연속 추가 주문~~ ^^
마악 라오스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조용히 강 위를 미끄러져 나가는 물체 포착~!
이 순간에 너무나 기막힌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어..
어찌 이런 곳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늦은 아침을 먹고 아쉬운 마음으로 체크 아웃을 했다..
강변의 좋은 기운들이 내 마음을 흔들어놨고,
그래서 좀 더 좋은 전망의 방이 있었더라면 이 리조트를 고집했을런지도 모른다..
그러나..40불이나 준 내 방 창으로는 옆 건물의 콘크리트밖에 보이지 않는다는..ㅠ.ㅠ
결국 20불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로 옮겼다..
새로 지어 깨끗한 게스트 하우스, 전망은 조금 구리지만 가격대비 대 만족~! ^0^
사실 이런 게스트 하우스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호사스러운거라고 주장하고 싶다.. ^^;
집들이(?) 기념으로 자축 파뤼~!
어제 비엔짱에서 사들고 왔는데 먹을 기회가 없었어...
내가 젤루 조아하는 망고스틴!!
마늘처럼 까먹는 재미가 조아~~ ㅋ
망고 먹는 써니는 조금 엽기스럽군...
근데 난 왜 꼭 이런 셀카를 찍고 싶어질까?
아아~~ 역시 라오스,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
* 써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6-04 14:26)
